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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sumowanie
아담 미츠키에비츠 문화원과 다양한 기관의 협력으로 주최되는 '한국에서 만나는 폴란드 가을' 폴란드 문화 행사가 2022년 9월 1일 그 시작을 알린다. 클래식 음악, 영화, 민속음악, 재즈, 일러스트레이션을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행사 가운데, 텡기에 흐워피와 함께하는 폴란드 민속음악 공연이 9월 23일, 24일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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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한국 수교 25주년을 맞은 2014년, 폴란드 음악감독 마리아 포미아노브스카 Maria Pomianowska를 중심으로 폴란드와 한국의 전통 음악가들이 만나 국경을 초월한 교감을 나눈 쇼팽-아리랑 프로젝트가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공개되었다. 이때의 인연을 시작으로 2016년 쇼팽 & 아리랑 프로젝트가 전주세계소리축제 무대에 다시 오르게 되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2022년, 제21회 전주세계소리축제 무대에 폴란드 민속음악 밴드 텡기에 흐워피가 폴란드 키엘체 Kielce 지방의 춤과 음악을 소개한다.
'텡기에 흐워피'는 오래전부터 마을에서 연주되던 음악을 되살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밴드이다. '흐워피 Chłopy' 키엘체의 옛 전통 춤곡을 기르는 지방어로, 폴란드 전통음악 특유의 3박자 춤곡인 마주르카의 일종이다. 키엘체는 브라스 밴드로 유명한 지역으로, 텡기에 흐워피 또한 트럼펫, 클라리넷, 튜바로 구성된 강력한 브라스 섹션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연령대의 멤버들은 마을을 대표하는 음악가를 사사하였다. 이들의 스승 중 하나인 오파투프 Opatów 출신의 명인 스타니스와프 비트코프스키 Stanisław Witkowski는 수많은 결혼 피로연에서 전통 음악을 연주하였고, 비트코프스키의 밴드는 지역의 전설이 되었다.
이번 제21회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텡기에 흐워피는 ‘찾아가는 소리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9월 23일 익산 금마초등학교에서 월드뮤직 워크숍을 통해 폴란드의 민속음악을 소개한다. 그리고 다음 날인 9월 24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야외공연장에서 17시부터 야외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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텡기에 흐워피 / 사진: Tomasz Knittel
텡기에 흐워피
- 클라리넷/소프라노 색소폰: 미하우 자크 Michał Żak
- 바이올린: 마치에이 필리프추크 Maciej Filipczuk, 마르친 지토미르스키 Marcin Żytomirski
- 바이올린/색소폰: 미하우 마지아시 Michał Maziarz
- 바이올린/보컬: 에바 그로호프스카 Ewa Grochowska
- 튜바/보컬: 마니우하 비콘트 Maniucha Bikont
- 트럼펫: 슈체판 포스피에샬스키 Szczepan Pospieszalski
- 아코디언/보컬: 마테우시 코발스키 Mateusz Kowalski
- 드럼: 도로타 무지노프스카 Dorota Murzynows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