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의 개성이 선율의 창조성과 소리의 감수성으로 나타나는 작품.
《바이올린 소나타 d minor op. 9》는 1904년에 발표된 작품이다. 시마노프스키는 이 곡을 옐리자베트그라트 Jelizawetgrad 음악학교 시절 친구이자 아마추어 바이올리니스트였던 브로니스와프 그로마츠키 Bronisław Gromadzki에게 헌정했다. 이 곡은 1909년 4월 3일, 바르샤바에서 아주 뛰어난 음악가인 바이올리니스트 파베우 코한스키 Paweł Kochański와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Artur Rubinstein에 의해 초연되었다.
이 작품은 시마노프스키 초기 작품 중 하나로, 특히 작곡가의 개성이 선율의 창조성과 소리의 감수성으로 나타나는 작품이다.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작품은 표현이 풍부한 알레그로 모데라토 파테티코 Allegro moderato, patetico (적당히 빠르게, 비장미를 띄고)로 시작하고, 역시 드라마틱한 알레그로 몰토, 콰지 프레스토 Allegro molto, quasi presto (대단히 빠르게, 거의 프레스토처럼 빠르게)로 끝을 맺는다. 하지만, 소나타의 핵심은 서정적이면서 은은한 색채가 빛나는 2악장 안단테 트란퀼로에 돌체 Andante tranquillo e dolce (느리고 조용하며 우아하고 부드럽게)이다. 2악장에 대해 음악학자 타데우시 A. 지엘린스키 Tadeusz A. Zieliński는 그의 책에서 이렇게 기술했다.
Text
“그 자체만으로도 시마노프스키의 초기 작품 중 가장 뛰어난 기악 작품일 것이다. 오직 연주자의 작품에 대한 무지함만이 이 놀라운 ‘A Major 시’가 당시 바이올린 레퍼토리에서 유명하지도 사랑 받지도 못했다는 사실을 설명할 수 있다.”
Author
타데우시 A.지엘린스키 《시마노프스키. 서정과 황홀경 Szymanowski. Liryka i ekstaza》 34-35페이지, 출판: PWM (크라쿠프, 1997년)
하지만, 오늘날 《바이올린 소나타 d minor op. 9》는 명성과 바이올린 레퍼토리에서 모두의 사랑을 받고있다. 즈지스와프 야흔케 Zdzisław Jahnke,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Dawid Ojstrach, 반다 비우코미르스카Wanda Wiłkomirska, 크시슈토프 야코비츠 Krzysztof Jakowicz, 피오트르 프와브네르 Piotr Pławner, 크시슈토프 봉코프스키 Krzysztof Bąkowski등 가장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연주한 음반도 발매되었다.
카지미에시 비우코미르스 Kazimierz Wiłkomirski가 편곡한 첼로와 피아노 버전이 있다.
저자: 안나 이바니츠카-니야코프스카 Anna Iwanicka-Nijakowska (2008년 7월)
번역: J.Jung (2023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