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세상과 자신을 주제로 시각적인 내러티브를 빚으며 오랜 시간 연작 작업에 몰두했고, 이 중 대부분은 비슷한 양상의 발전을 이뤄냈다. 최종 작품을 위해 작가는 콜라주 기법을 사용했고, 개념적, 사회학적, 창의적 전략을 적용해 사진 개체와 활자의 조합을 탄생시켰다.
"조피아 리데트의 사진은 강점은 사진이 갖는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것이다. 대부분 중년 및 노인 인물 사진으로 구성된 작품 속에서 작가는 은유와 우화적인 모습을 보이고, 깊은 공감 능력을 보여준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떠오르는 마음, 맞아하는 영혼 Minds Rising, Spirits Turning'에는 조피아 리데트의 <감정과 상상의 세계> 연작 7개 작품이 소개된다. 나타샤 긴발라 큐레이터는 2019년 아담 미츠키에비츠 문화원에서 주최한 폴란드 방문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리데트의 작품을 처음 만났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비비안 린 Vivian Lynn, 쉔 신 Shen Xin, 세실리아 비쿠냐 Cecilia Vicuña, 아르피타 싱 Arpita Singh, 파리드 벨카이아 Farid Belkahia, 페르난도 팔마 로드리게스 Fernando Palma Rodriguez 등과 같은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광주비엔날레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예술 행사 중 하나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주요 비엔날레이다. 매회 비엔날레에는 전 세계에서 온 큐레이터, 컬렉터, 예술가, 예술 애호가를 비롯해 1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고 있다.
본 전시는 2021년 4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