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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sumowanie
5월, 의정부 음악극 축제에 마야 클레쳬프스카 Maja Kleczewska의 연출로 <맥베스>가 공연되었습니다.
Content
마야 클레쳬프스카는 극예술의 경계를 탐험하며 극의 형식의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하고 연기의 끝을 보는 연출가입니다. 클레쳬프스카는 폭력, 버림과 증오에 대한 텍스트를 통해 연극이 가지고 있는 치유적 효과와 카타르시스적 가능성을 실험하는 연출가입니다. 셰익스피어의 극본에서 클레쳬프스카는 우리 현대인이 가진 모든 잔인성과 악함을 재 발견합니다. 맥베스와 맥베스 부인은 불행하고, 맞지 않는 부부이고, 연극에서 보여주는 세상은 린치의 영화나 알모도바르의 영화적 진실에 가깝습니다. 클레쳬프스카는, 악은 어디서 시작되는지? 그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누구인지, 우리 자신은 얼마나 우리 운명의 주인이고 얼마나 그 운명의 손 안에서 놀아나는지에 대해 묻습니다. 이 연극에서 클레쳬프스카는 폭력 영화의 스타일을 차용하여 대중문화의 필터를 쓴 셰익스피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안나 R. 부진스카 Anna R. Burzyńska 는 이렇게 쓴 바 있습니다. '오폴레 극장의 맥베스의 주인공들은 끔찍한 방법으로 인간 안에 도사리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인문학적 테제를 일그러뜨린다. 이 주인공들은, 자신이 실존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 생에서 무엇이든 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을 얻기 위해 조금도 주저하지 않는다.' 카톨릭 주간지 Tygodnik Powszechny 중에서.
2000년 첫 축제 이후 의정부 음악 축제는 한국과 외국의 여러 음악 팀과 극단, 길거리 극을 선보이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5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 동안의 축제기간의 모토는 '음악은 삶, 삶은 스토리'이었습니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5개국에서 참여한 50개 단체의 대안극들이 보여졌습니다.
주최: 의정부 예술의 전당
협력: culture.pl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