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만, 일본 18-30.05.2014 폴란드 챔버 오케스트라는 5월 18일부터 현대의 가장 뛰어난 비르투오소 바이얼니스트인 막심 벤게로프와 아시아 순회 연주를 했습합니다. 한국에서는 서울 예술의 전당,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연주하고 대만에서는 국립극장과 타이페이 콘서트 홀, 일본에서는 도쿄의 산토리 홀, 오사카의 콘서트 홀과 나고야 아이치 아트센터에서 연주 되었습니다.
몇 주 동안의 아시아 순회 연주 기간에 막심 벤게로프와 폴란드 챔버 오케스트라는 총 6회의 연주를 했는데, 레퍼토리로는 모차르트의 D장조 바이얼린 협주곡 4번 KV218과 A 장조 터키 협주곡 5번 KV 219, 데이빗 월터의 편곡으로 오케스트라와 바이얼린을 위한 챠이코프스키의 곡들 (우울한 세레나데 b 단조 op.26, 그리운 마을의 추억 Souvenir d'un lieu cher, 스케르초 2번 c단조, 명상곡 1번 d 단조, 발스 스케르초 C장조 op.34) 등이 연주 되었습니다.
막심 벤게로프는 이번 연주에서 솔리스트이기도 하고 지휘자이기도 합니다. 한때 루돌프크로이체르 (1766-1831)의 소유이기도 했던 1727년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연주합니다. 막심 벤게로프는 1974년 8월 20일에 노보시비르스크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는 오페라 가수였고 아버지는 노보시비르스크 관현악단의 오보이스트였습니다. 5살때부터 갈리나 투르챠니노바에게 바이얼린을 사사한 벤게로프는 2년 후 자하라 브론에게 사사합니다. 1984년, 10살의 나이로 처음 해외 연주 여행을 폴란드로 와, 루블린 Lublin 에서 열린 카롤 리핀스키와 헨릭 비에니아프스키 유소년 콩쿨 Konkurs Młodych Skrzypków im. Karola Lipińskiego i Henryka Wieniawskiego에서 우승합니다. 1990년에는 런던의 칼 플레쉬 Carl Flesch 콩쿨에서 우승하며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습니다. 이때는 자하라 브론에 런던과 뤼벡에서 사사 받는 중이었으나 동시에 연주 경력을 시작하여 유럽 유수의 콘서트 홀에서 독주회와 협연을 통해 전세계적인 음반 회사들과 음악지의 주목을 받습니다 (현재까지 벤게로프의 음반은 씨리즈 속의 낱장을 모두 센다면 100장에 이릅니다). 그라모폰 지의 '올해의 음악인' 으로 뽑힌 적도 있었으며, 쇼스타코비치의 2번 협주곡 연주로 그래미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바흐 독주 연주로 독일 텔레비전이 뽑는 에코 클라식 Echo Klassik 2003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벤게로프의 음악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은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 다니엘 바렌보임, 바그 파피안등과의 연주와 암스테르담의 콘서트헤보, BBC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와의 협연등입니다. 벤게로프는 바로크 원전악기와 레퍼토리 과정을 2년동안 수료한 바 있으며, 본인의 활동 영역을 단지 바이얼린에 한정하지만은 않습니다. 비올라, 재즈 즉흥연주, 춤과 지휘를 병행하는 이 연주자는 어릴 적부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연주해 왔는데, 현재는 1727년의 크로이체르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는 런던의 로열 아카데미 오브 뮤직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1997년에 유니세프의 명예 대사로 위촉된 벤게로프는 우간다와 태국, 코소보의 어린이들과의 만남 행사도 가지고 있습니다.
폴란드 챔버 오케스트라인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Sinfonia Varsovia 는 여러 번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2012년, 포즈난의 아담 미츠키에비츠 대학교 대강당에서 피아니스트 바그 파피안과의 연주회 이후 2016년에 포즈난에서 열릴 제 15회 비에니아프스키 바이얼린 콩쿠르 XV Międzynarodowy konkurs skrzypcowy im. H. Wieniawskiego 의 심사위원장 직을 수락한 바 있습니다.
프로그램:
모차르트 W.A Mozart
바이올린 콘체르토 4번 라장조, KV218
바이올린 콘체르토 5번 가장조, KV219
차이콥스키 P.I Tchaikovsky
우울한 세레나데Op. 26
소중했던 시절의 추억 중 '멜로디' No. 3
소중했던 시절의 추억 중 '스케르초' No. 2
왈츠-스케르초 op. 34
생상 C. Saint-Saens
하바네즈 Op. 83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Op.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