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를 중심으로 설립되고 운영되는 디자인그룹이지만, 설계 그 자체보다는 건축 담론의 지평을 넓히고, 건축과 디자인을 아우르는 학제 간 활동을 촉진하며, 폴란드의 공간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담은 예술 프로젝트를 기획·제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첸트랄라 Centrala는 마우고자타 쿠치에비치 Małgorzata Kuciewicz와 시모네 데 이아코비스 Simone De Iacobis로 구성된 건축가 그룹으로, '자연의 증폭'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건축과 자연 현상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에게 건축은 단순히 고정된 형식이 아닌 흐름으로 존재하며, 중력, 물의 순환, 기후 및 천문 현상이 건축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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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트랄라는 인간 친화적 규모와 행성적 규모를 결합한 건축을 통해, 우리가 세계의 리듬에 조율되고 자연과의 유대감을 회복하며, 사라져가는 자연의 주기를 체험하고 미시적 사건과 지구적 차원의 거시적 변화 사이의 관계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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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트랄라는 2021년 '미래의 바르샤바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How Will We Live in Warsaw of the Future'라는 주제로 열린 푸투바바 FUTUWAWA 공모전에서 수상했으며, 이들의 작업은 2018년과 2023년 베네치아 건축비엔날레, 2021년 런던 디자인비엔날레, 2022년 리스본 건축트리엔날레, 2023년 광주비엔날레 등에서 소개되었다. 2017년부터는 하르키우 건축학교와도 정기적으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 공식 웹사이트: https://centrala.net.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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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안나 치메르 Anna Cymer (2020년 7월) | 번역: AL (2025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