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자라드니 Anna Zaradny는 포즈난 음악아카데미 슈체친 분교에서 지휘와 음악이론을 공부했다.여러 해 동안 무지카 게네라 Musica Genera 페스티벌의 공동 기획자이자 큐레이터로 활동했으며, 연극 공연과 멀티미디어 프로젝트의 음악도 작곡했다. 현재 바르샤바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자라드니의 작품은 폴란드와 해외의 여러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소개되었다. 그의 작품이 전시된 대표적인 곳으로는 아방가르드 인스티튜트 Instytut Awangardy, 폭살 갤러리 재단 Fundacja Galerii Foksal, 바르샤바 현대미술관 Muzeum Sztuki Nowoczesnej w Warszawie, 분키에르 슈투키 Bunkier Sztuki, 자헹타 국립미술관 Zachęta Narodowa Galeria Sztuki, 질버쿠페 SILLBERKUPPE, 베를린 쿤스트베르케 Kunst-Werke Berlin 등이 있다.
2023년에는 마리아 안토 & 엘사 폰 프라이타크-로링호펜 예술상 Nagroda Sztuki im. Marii Anto i Elsy von Freytag-Loringhoven을 수상했으며, 2017년에는 SHAPE가 선정한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2011년에는 제5회 스포이제니아 - 도이체방크재단상 Spojrzenia - Nagroda Fundacji Deutsche Bank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2005년에는 빈 무제움스크바르티어 MuseumsQuartier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작곡가이자 즉흥연주자인 자라드니는 폐쇄된 형식과 정해진 기보법, 명확한 창작 주체와 작품의 정체성을 전제로 하는 전통적인 음악 개념에 의문을 제기해 온 아방가르드 음악의 흐름을 이어간다. 그의 작업은 실험음악과 구체음악이 가져온 변화의 계보 위에 있다. 이들 음악은 작곡가와 악보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했을 뿐 아니라, 청중이 음악을 듣고 인식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이른바 '소리의 우주'를 확장하고, 소리를 변형하거나 음향 재료를 구성하는 가능성을 크게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자라드니는 ⟪노테스 나 6 티고드니 Notes na 6 tygodni⟫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